양재웅, 국정감사 출석 중 '병원 과실' 인정 거부… 환자 사망 사건의 전말은?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환자 사망 사건으로 국정감사 출석했습니다.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 확산 되고 있습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유가족의 주장과 양재웅의 입장, 법적 절차까지 상세 분석합니다.

23일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23일 보건복지 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서류 작성중 "유가족 앞 직접 사과 외면" 출처=Google image 뉴스 갈무리.

양재웅, 환자 사망 사건 국감 출석... 병원 과실은 인정하지 않아

반응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양 씨는 병원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그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숨지며 논란이 되었고,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양 씨는 여러 질의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 중 모습 현장영상 출처. JTBC NEWS

사건 개요: 병원 내 환자 사망 사건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 씨가 사망했습니다. A 씨는 중독 치료를 받고자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 직전 의료진으로부터 자·타해 위험이 높다는 소견을 받아 격리 및 강박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유족 측은 병원 측에서 적절한 내과 진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양 씨를 포함한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유명 정신과 의사의 사과와 병원 사고의 전말

유족들은 "환자가 대변물을 흘리며 복통을 호소했으나 병원에서 내과적 처치를 하지 않았다"며 병원의 과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양 씨는 국정감사에서 병원 측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양재웅이 운영하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 사건이 발생한 부천의 정신과 병원

국정감사 출석, 병원 과실 인정 거부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양재웅 대표는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의원들의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양 씨는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의료진이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도 양 씨는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 중 출처:bing image 뉴스 갈무리"

양 씨는 또한 환자 사망 당시의 병원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는 병원 과실 여부가 법적 절차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족에 아직 :그러나 여전히 병원 과실 인정 안 해

국정 감사에서 양재웅에게 질문을 하던 중 아직도 사과를 안했다는 양재웅 정신병원 원장 출처= JTBC 사건반장

양 씨는 병원 측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유족에게는 아직 사과를 하지 않아 사과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유족에게 사과할 의사는 있었으나, 아직 직접 만나서 사과하지는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씨는 "병원을 믿고 환자를 입원시킨 유족에게 안전하게 회복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양재웅의 입장에 대한 비판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한정연)의 상임대표는 신석철 씨가 2024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증언으로 출석하여 ,양재웅씨 병원을 직접 찾아갔던 이야기와 증언 을 하는 모습 .

한편, 이날 양 씨의 국감 발언에 대해 정신장애인연합회 대표인 신석철 씨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의료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양재웅 대표의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병원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신 대표는 "이런 태도로는 환자와 유족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신과 병원 다이어트약 치료의 위험성: 박경리 이사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

대중의 분노, 양재웅 향한 비판 여론 확산

양재웅 국정감사 에 대한 대중들의 강한 비판을 담은 댓글들 .출처=YouTube

대중들은 국정감사에서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양재웅의 태도에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소닥터, 영원히 사회와 격리되길"과 같은 감정적인 비난부터, 피해자 가족에 대한 사과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의 의료행위와 법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 격리·강박 실태, 개선될까?

유가족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 출처=JTBC 사건반장

이번 사건은 정신장애인의 병원 내 격리·강박 실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격리 및 강박 조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양재웅 병원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건의 향후 전망

2024 국정감사 보건복지 위원회 10.23 '환자사망'양재웅 출석. 출처=MBC LIVE

양재웅 병원의 환자 사망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며, 사건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병원 측은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양재웅과 그의 병원이 직면한 법적 책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링크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건 : 진실 규명을 위한 유가족들의 억울함 해소의 피나는 노력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건: 진실 규명과 억울함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